보는 것보다 만드는 것이 만족을 완성한다.
저자들은 “숏폼 이용 = 중독·시간낭비”라는 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 ‘이용자 인식이 만족도를 거쳐 주관적 웰빙(일상 변화)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경로’를 실증한다. 단순히 “사람들이 왜 보느냐”가 아니라 “보는 과정에서 어떤 인식이 생기고, 그게 실제 삶의 집중력·감정·관계에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느냐”를 추적한 점이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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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인식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유튜브 쇼츠 이용자를 중심으로, 김도현, 김헌, 2025. |
디지털 만족의 실생활 전이: 주관적 웰빙을 향한 새로운 경로
논문의 핵심적인 결론은 유튜브 쇼츠에 대한 만족도가 이용자의 '주관적 웰빙'을 증진시키는 결정적인 매개체라는 점이다. 연구진은 주관적 웰빙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일상에서의 집중력, 기억력, 우울감 감소, 가족 및 지인과의 관계 등 8개의 구체적인 실생활 항목으로 측정했다. 분석 결과, 쇼츠 이용 만족도가 높을수록 이러한 다차원적 웰빙 지표들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beta=0.21, p<.001). 이는 숏폼이 흔히 오해받는 것처럼 단순한 '시간 도둑'이 아니라, 적절한 동기 인식과 참여적 이용이 전제될 경우 오히려 일상의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웰빙을 위한 숏폼 이용의 세 가지 조건
결론적으로 숏폼 콘텐츠가 이용자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이용자가 스스로 이 콘텐츠를 소비해야 할 명확한 이유를 인지하는 '동기 인식'이 선행되어야 하며 (beta=0.62, p<.001), 둘째, 중독이나 선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낮출 수 있는 자기 통제와 플랫폼의 정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단순 시청을 넘어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적극적인 참여 방식이 수반되어야 한다.
![[논문리뷰]웰빙을 위한 숏폼](https://metax-images-bucket.s3.ap-southeast-2.amazonaws.com/defaults/research2.webp)